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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밥집7

다사랑 감자탕 의정부에 있다.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이 있다. 돼지뼈의 구수하고 칼칼한 육수에 흐물흐물 거리는 살코기를 먹고 싶은 날. 특히나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는 그런 날이다. 육수에 푹 끓여진 부드러운 고기에 와사비를 푼 소스. 살짝쿵 담궈 먹으면 새콤하고 톡쏘는 것이 입맛을 확 돋구어 준다. 곁들어지는 반찬까지 감자탕이 이렇게 맛있는 것 인가 하는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 밥. 한국 사람이라면 밥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나 나는 더 그렇다. 흰쌀밥을 너무 좋아하고 국물진 음식에는 밥을 꼭 먹어야 한끼를 든든히 해결 한 것 같으니까.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남겨진 국물에 밥을 넣고 김을 넣고 참기름을 후루룩 뿌려 볶아낸 볶음밥이다. 이 볶음밥에는 아주 다양한 맛이 느.. 2021. 5. 6.
쭈꾸미킹 광릉수목원점 포천 가는 길 봄이 온다. 식물들이 싹을 틔우는 봄이 오는 소리는 내적 힐링이 된다. 이제 곧 예쁜 나뭇잎들과 꽃을 볼 수 있다. 광릉수목원을 보러 가는 길에 먹는 일을 빼놓을 수 없는 일인데. 수목원을 좋아하는 나는 근처에 갈때면 맛집을 검색해서 먹곤 한다. 쭈꾸미킹 또한 그러한 곳 중 하나다. 쭈꾸미와 피자와 세트로 나오는 이 조합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기에 가능한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맵고 달고 치즈의 고소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조합은 딱 대한민국의 공식과도 같은 맛의 조합. 그리고 나 또한 그 많은 조합들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다. 쭈꾸미의 탱글함과 매콤달콤한 소스를 밥에 나물과 비벼 먹는 느낌은 나는 건강한 음식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줄도 알아요.라고 떠드는 행위 같다. 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침이 꼴깍.. 2021. 2. 18.
강나루 생선구이에서 생선을 먹다 생선구이를 직접 해먹기 번거롭고 생선냄새 때문에 집에서 먹기가 쉽지 않은 메뉴이다. 그런 생선구이를 먹고 싶을때는 밖을 나선다. 그렇게 찾은 생선구이집에서 둘이 음식을 시켜보았다. 레몬 한조각이 올라와 있고 각종 반찬들이 즐비하며 입맛을 돋구었다. 토실토실한 생선 한조각에 밥 한술을 올려 먹으면 세상에 이런 맛을 느끼기 위해 사는가 싶을만큼. 밑반찬 또한 생선한입을 먹고 난 후 어묵무침이라던지 도라지 무침을 먹으면 식사 시간이 즐거워진다. 마요네즈가 들어가 반찬도 좋고 김치볶음도 멸치볶음도 모두 나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넘치고 넘친다. 주문이 들어간 동시에 생선을 굽기때문에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간부터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젓가락과 숟가락을 움직이기 바쁜 맛있는 식사시간. 건강하고 안전하.. 2021. 2. 17.
영월 시골밥상을 의정부에서 먹어보다 영월 시골밥상지만 의정부 용현동에 있는 식당이다. 김치찌개 5천원 제육볶음 7천원 집밥을 이 가격에 먹고 오니 룰루랄라 신난다ㅋ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도 진짜 집밥 같은 느낌이라서 어딘가 모르게 밥 다운 밥을 먹은 느낌이라 좋다. 혼자서 끼니 해결하려니 인스턴트나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데. 근데 배달음식이 질릴때 쯤 요기 와서 반찬이랑 먹으면 집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다. 제육볶음이 집에서 먹는 느낌의 제육. 함께 나오는 반찬도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느낌에 반찬들이었다. 반찬은 가끔 다르게 나오기도 하겠지만~ 내가 먹었던 날은 가지도 맛있었고 미역무침도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시골밥상처럼 먹고 온 곳.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지만 대충먹기 싫고 밥다운 밥이 땡기다면 여기가 좋겠다. 식.. 2021. 2. 14.
의정부에서 광릉불고기 지대로 먹고 싶다면 녹양에 광릉불고기 있다는 사실 양주 나가는 길에 광릉불고기 먹고 싶어서 종종 들리는 곳이다. 물론 내부는 일반 식당과 비슷해서 특별한 것은 없는 광릉불고기 녹양점이지만. 맛은 마시써~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여러가지 찬이 나와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자주 올 수 없는 곳이지만 가끔 지나가다 생각나는 곳이기는 하다. 진짜 한식먹는 느낌~ 집밥 먹는 느낌이지만 불향이 나는 불고기. 돼지숯불이랑 소숯불이 있지만~ 나는 돼지 숯불을 즐겨 먹는다. 상추에 밥 조금 넣고 고기 올리고 쌈장넣고 고추 딱 넣으면 고추의 매운 맛이 느끼함을 날려버린다.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을 먹고 된장국물을 한 숟갈 후루룩 먹으면 세상 맛있다는 것. 그렇게 한 쌈 해서 먹으면 아~ 이런게 행복이다 느껴진다. 식당이 막 우아하거나 막~고급지거나 그런 곳은 아니지만~ 녹.. 2021. 2. 13.
배달이 좋아서 배달 배달 쫄면주는 삼겹본능 배달이 요즘 아주 매니 매니 일상화가 되었다. 그래서 자주 시켜 먹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쫄면주는 삼겹에 한동안 빠져서 두동안 세동안 먹은 쫄면과 삼겹. 삼겹본능하면 딱! 쫄면이 떠오르는 거 인정ㅋㅋㅋㅋ 아니 쫄면 먹고 싶어서 삼겹살 시켜먹는거 나만 그래? 쫄면이 너무 맛있다구 물론 고기도 넘나 내 입맛에 찰떡이라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는거~ 쫄면 소스도 맛있고 고추장삼겹이 양념도 너무 맛있어서 밥 뚝딱이었다. 갱장히 배달시켜먹기 무난하고 음~흠~ 한끼 식사하기 좋았다. 물론 이건 내 카드로 먹은 거기 때문에 난 당당히 올릴 수 있다!!!!ㅋㅋㅋㅋ 집에서 해먹기 귀찮을때 시켜먹기 좋다. 너무 맛있어서 이거 어떡하냐?ㅋㅋㅋㅋㅋ 자꾸 시켜먹으면 내 카드값은 어떡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오늘은 쫄면주는 .. 2021. 2. 13.